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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술 강요, 협박·폭언…“직장 괴롭힘, 이 정도일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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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뉴스 조회수 14,584
작성자 ISRBE 작성일자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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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갑질금지법 이끈 ‘직장갑질119’ 2017년 11월 오픈 카톡 채팅방 개설, 첫날 참여자 150명·제보 58건 쏟아져, 이후 폭발적 반응 얻으며 공론화 성공

직장갑질119가 누구나 익명으로 참여할 수 있는 카톡 오픈채팅방을 열자 꾹꾹 눌러왔던 을의 절규가 폭발했다. 가해자는 사장과 관리자만이 아니었다. 정규직 과장이 파견 사원에게, 정규직 대리가 계약직 사원에게 갑질을 한다는 아우성이 넘쳤다.

“직장 내 괴롭힘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정부가 보여줘야 한다. 방법은 첫 사건을 일벌백계하는 것이다. 갑질 사례가 발생한 사업장을 철저히 근로감독하고 본보기로 삼아서 강력한 메시지를 내보내야 한다.”
직장갑질119는 앞으로 정부의 활동을 감시하면서 공공기관 문화의 변화와 업종별 온라인 모임 활성화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했다.

 - 한겨레, 2019년 7월 27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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