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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그룹 김석수 회장 일가의 이상한 윤리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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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뉴스 조회수 8,805
작성자 ISRBE 작성일자 20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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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로 유명한 동서식품그룹(회장 김석수)이 최근 오너가 소유의 토지를 매입해 준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측이 오너가의 돈 불려주는 은행이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토지거래가 쉽지 않은 오너가 소유의 토지를 매입함은 물론 지난 몇 년간 고액의 배당금을 지급했다는 정황까지 추가로 드러나면서 비난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 거래로 동서그룹 오너 일가는 수십억 원대의 수익을 거뒀지만, 커피 가격 인하에 대해서는 생색만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커피 값은 그렇게 찔끔 내리면서 자기들 배 채우는 데는 이렇게 열심히 한다”며 성토하고 나섰다.

지난해 동서식품 직원 4명이
판촉물을 납품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김 회장은 “지금이 어느 땐데? 몽땅 잡아드려!”라며 진노했었다. 이 사건 이후 동서식품은 “건전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창달하겠다”며 기업 윤리강령과 세부 실천지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런 윤리 강령이 직원들에게만 적용될 뿐 정작 오너일가에는 적용되지 않는 듯 해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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