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염전의 천일염 제품이 강제 노동을 통해 생산됐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수입 금지 조치를 받았다. 국내 기업 제품이 강제 노동 제품이란 이유로 외국 정부에 의해 수입 중단된 건 처음이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 3일 홈페이지에 “한국 태평염전이 강제 노동을 사용했음을 합리적으로 보여주는 정보를 바탕으로 '인도 보류 명령'을 발령했다”고 게시했다. CBP는 “태평염전 조사 과정에서 사기, 신분증 압류, 협박 및 위협, 신체적 폭력, 임금 보류, 과도한 초과 근무 등 강제 노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트 플로레스 CBP 국장 대행은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미국에 들어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 한국경제, 2025년 4월 7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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