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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2억원 공금 횡령한 간 큰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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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뉴스 조회수 12,551
작성자 ISRBE 작성일자 201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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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실패로 생활고 심해지자 범행"
 
1년 동안 2억원 상당의 공금을 횡령해 매달 평균 600만~800만원어치 로또를 구입해온 구청 공무원이 구속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물품구매를 가장해 구매대금을 횡령하고, 법인카드를 이용해 카드깡 수법(카드한도금액을 현금화 시키는 것)으로 현금화하는 등 1년간 2억원 상당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서울 모 구청 6급 공무원 임모(47)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청 공원녹지과 서무주임으로 근무하던 임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1년 동안 공원녹지과에 배정된 일상 경비를 집행하면서 가짜 전표를 만들어 법인카드 계좌에서 58차례에 걸쳐 1억7200여만원을 인출해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지난 3∼8월 관내 7개 업소에서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구매하는 것처럼 허위 결재를 받고서 자신의 아들 명의 통장에 14차례에 걸쳐 2900여만원을 입금하는 수법으로 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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