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생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속 캐릭터들을 기억하는가.
팀원들을 ‘내 새끼’처럼 챙기는 오 과장, 틈만 나면 폭언과 폭행을 일삼던 마 부장.
직장 상사 중에 본인을 오 과장에 대입하지만, 현실은 마 부장인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 올해 초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이 문제가 됐다. 이후 ‘인분 교수’ 사건 등이 연달아 터졌다.
이런 굵직한 사회 사건들은 ‘위계에 의한 괴롭힘’의 범주에 들어간다.
-일요신문, 2015년 8월 12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