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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돈 160억 빼돌린 여직원… 증권사·당국은 '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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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뉴스 조회수 12,913
작성자 ISRBE 작성일자 20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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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증권사가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겠습니까? 안 걸리면 다행이죠."(A증권사 관계자)

최근 A증권사 여직원이 무려 160억원에 달하는 고객 돈을 횡령해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직원은 수십 차례에 걸쳐 고객에게 가상납입증명서를 보여주고 돈이 계좌에 입금된 것처럼 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증권사는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하고도 금융감독원에 보고하지 않고 숨기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다행히 A증권사는 달아낸 여직원을 얼마 후 붙잡아 횡령금액의 대부분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A증권사 관계자는 "횡령금을 회수했으니 금감원이나 투자자들에게 관련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편이 오히려 낫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도 "횡령금을 회수할 가능성도 있는데 바로 금감원에 보고하거나 공시했다가 고객들의 신뢰에 금이 가면 큰일"이라며 "증권가에선 소규모의 횡령사건은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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