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는 정시퇴근이지만 정작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퇴근 후에도 업무 연락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는 22일 ‘제4차 일·가정 양립 민관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근로 관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기업 500곳,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를 보면 기업(52.8%)과 근로자(53.5%) 모두 ‘근무혁신 10대 제안’ 중 가장 필요한 분야로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정시퇴근)를 꼽았다.
-매일경제, 2016년 12월 23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