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8개국에서 조사해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에서 한국 기업의 신뢰도가 조사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 2명 중 1명은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29%로 조사 대상 28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4%p 하락한 것이며 조사 대상 28 개국 평균인 52%보다 약 20%p 이상 낮은 수치다. 기업의 CEO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4%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그럼에도 기업의 신뢰도 제고 활동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은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응답자의 69%는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며 동시에 경제적 및 사회적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아이뉴스24, 2017년 2월 8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