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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브랜드이미지 추락…품질·윤리경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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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뉴스 조회수 15,067
작성자 ISRBE 작성일자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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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AMSUNG)의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했다.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품질경영'에 큰 오점을 남긴 데 이어 이재용 부회장마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 구속되면서 '윤리경영'에도 할 말을 잃게 됐다.
20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Harris Poll)이 발표한 '2017년 미국내 기업 평판지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49위를 기록, 지난해 7위에서 무려 42계단이나 추락했다. 48위를 기록한 현대차보다도 밀리며 국가대표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실제 해리스폴은 보고서에서 기업 명성의 가장 큰 위험 요소로 '리더의 불법 행위'(응답률 85%)를 지목했다. 제품·서비스에 대한 거짓 또는 오해(83%), 회계 조작(82%), 보안·정보 침해(74%), 작업환경·문화(67%), 직장내 차별(65%), 제품 결함에 따른 리콜(65%) 등도 기업 명성의 부정적 요소로 꼽혔다. '유령계좌' 스캔들에 휩싸였던 미국 은행 웰스파고,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독일의 폭스바겐, 그리고 삼성이 지난해 명성에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삼성의 경우 리더의 불법과 제품 결함에 따른 리콜, 두 항목이 외신을 타며 이미지를 깎아내렸다.

-뉴스토마토, 2017년 2월 20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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