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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카톡·사진첩 뒤진 삼성전자, 인권 침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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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뉴스 조회수 6,861
작성자 ISRBE 작성일자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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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직원들 개인 휴대폰의 카카오톡과 사진첩 등에 강제 검사를 실시해 인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이 출문시 임의 인원을 선별해 강화된 보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업장을 출입하는 임직원들의 모바일 기기에 MDM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기술 및 정보유출을 방지해 왔다. MDM은 원격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단말기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기업보안솔루션 제품으로, 특정 범위 내에서 카메라, 녹음,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없게 설정할 수 있다. 국내 핵심 산업기술이 유출되면 국익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조치는 당연하다고 여겨져 왔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MDM 설치 유무와 상관없이 사업장을 나가는 직원들을 임의로 선별해 모바일 기기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사진첩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이다. MDM 활성화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는데, 그 사이 사진촬영이 가능하다는게 그 이유다. 시스템 문제를 직원 개개인에게 전가시키는 꼴이다. 한 직원은 "정작 굵직한 유출 이력이 많은 임원은 제외하고 직원만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회사 프로그램 문제를 직원 책임으로 돌리는게 말이 되는가"라고 토로했다.


- 파이낸셜투데이, 2023년 8월 4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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