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농촌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인권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9개 시·군 115개 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420명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 체불, 주거 상태, 폭언·성희롱, 불법 중개인 문제 등 전반적인 인권 실태를 조사중이다. 조사는 도, 도농수산진흥원, 한양대학교가 함께 지난 14일부터 진행중이며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어 등 6개국어 번역한 설문지를 활용하고, 통역사가 현장 조사에 참여한다. 다음달까지 진행하는 실태조사 결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지속가능한 제도 방안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 국제뉴스, 2025년 7월 30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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