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이 일부 사업에 대해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16일 약속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압박에 따라 4대 그룹이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들인 결과이긴 하지만 4대 그룹의 약속이 재계 전체로 확산된다면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까지의 동반성장에 대한 대기업의 약속은 그저 말뿐인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제재 수단을 통해 꼭 지켜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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